[날씨] 내일도 큰 추위 없어…동해안 너울 유입
현재, 위성 영상 보시면 우리나라 주변에 구름 없이 깨끗한데요.
내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구름대가 상공을 뒤덮으면서 전국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습니다.
일기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온통 고기압으로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특히, 북쪽의 고기압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 고기압으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내일도 겨울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11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6도가량 웃돌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지금은 공기 질 양호하지만, 내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요.
그 밖 전국은 공기 질 대체로 깨끗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륙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200m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역이 많겠습니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되고요,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 있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겠는데요, 강한 물결이 백사장이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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